[동행 복권 - 로또 645] 936회 당첨번호 1등 14명 14억 그리고 복기

역시나 오늘도 괜히 바쁜척 대충 로또 구입을 하고 이제 로또 936회 당첨번호가 나왔습니다.

번호를 보고나면 당첨여부를 확인해야 하는데 이상하게도 습관이 내가 관심수로 걸렀던 번호가 출현하였는지만 확인하고 있습니다.

17번이야 뭐 주초에 포스팅할 때 상위권 출현번호지만 장기 미출수에 걸려 있는 번호가 있다고 포스팅 해드렸으며 주초부터 십번대를 놓지 못하는 이유였으니 당연히 선택했을거고,

13번은 지난 주 1등 당첨인원이라 당연히 포스팅해드렸고 선택했을거고, 7번은 마지막 포스팅에 여러번 언급된 번호이니 선택했겠구나.

5등은 했을테니 11번, 18번, 29번 역시 끄적이던 번호라 4등은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로또 저금통 좀 채워볼려고 만원이나 투자한 로또 용지를 확인했습니다.

뭐 이런식으로 조합을 해놓았는지 모르겠네요. 7번은 어딜갔는지 보이지도 않고 동끝으로 7번, 17번을 선택했다고 믿었는데 6번, 16번을 선택한 것은 누구인지 모르겠습니다.

2끝이 반드시 출현할것이라고 생각해서 마지못해 잡은 42번도 보입니다. 18번도 보이지 않고....

제일 하기 싫은게 로또 번호 고르는 것이었는데 역시나 공부열심히 하고 시험 못본 학생이었습니다.

해외로또는 예상대로 당첨번호가 46개 출현하면서 중급자료로 마감하였습니다.

뭐 당첨될 수도 있고 낙첨될 수도 있고 개의치 않지만 한동안 계속 비켜나가는 실수를 하고 있는 듯하여 씁쓸하기는 합니다.

주초에 예상한 번호가 역시나 진짜 번호구나라고 느끼며 예상은 했어도 설마 나오겠어 라고 무시했던 7번, 11번과 너무나도 믿었던 2끝수에 대해서 어서 빨리 잊어버리고 937회차를 준비해야겠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더 나빠진것은 없으니 즐거운 일요일을 보내시고 즐거운 추억 많이 가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