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을 걸으면 향긋한 꽃내음에 기분이 좋아져 계속 이어진 꽃길에 취해 걸어갈 수 있지만 물가에 징검다리를 건널때면 바위를 밟았을 때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을 가진채 건너게 되는데 꼭 그런 기분이었나봅니다.
당첨이 그리 쉽게 될 것 같으면 로또가 아니겠지만 집착과 부담감, 조바심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닳게 되네요.
올해도 벌써 열여섯번의 추첨이 진행되었지만 딱히 4등이든 5등이든 낙첨이든 그것보다는 뭔가 잡힐 것 같지만 잡히지 않는 것에 대한 부족함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이 더욱 머리아픈 부분이네요.
하나도 못맞추면 '아 자료가 부족했나보구나' 생각하면 되고 당첨이라도 되면 '조금만 더하면 되구나' 싶지만 실상은 무작위로 뽑아내는 당첨번호에 너무 인과성을 부여하고 있었나봅니다.
누구나 자료만 보면 여섯개 번호를 선택했을 때 두 개 이상은 맞출 수 있는 것에 더 이상 의미를 부여하지도 않고 당분간 예전처럼 자율적인 포스팅 발행과 로또 구입으로 가면서 매번 같은 자료를 업데이트 하면서 느끼는 지겨움을 벗어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곳의 좋은 자료들을 참조하셔서 부디 상위 당첨하십시다.
요약해드리면 로또 당첨번호는 어떠한 절대적인 법칙도 존재하지 않으며 어떠한 인과성도 부여할 수 없습니다.
머피의 법칙이라는 말을 아신다면 괜히 생겨난 말이 아니라는 것을 느껴보신분이 많으실겁니다. 저 역시 요즘은 왠지 섬뜩한 기분이 자주 드는 것이 이제는 자율성을 인정하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조절하겠습니다.
이곳의 분석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자료에 대한 내용이니 '이 번호 반드시 가져가세요'라는 글이 아닌 이상 절대 반대로 예측하실 수 있는 내용입니다.
로또959회 로또당첨번호와 당첨내역
동행로또 959회 당첨번호 : 1번, 14번, 15번, 24번, 40번, 41번, 보너스번호 35번
최근 계속 6수 도전에 2수만 걸려들어 '모든 예상번호를 다 놓아보면 4수를 맞출 수 있을까?' 싶어 한 게임은 모든 관심번호를 전부 놓아보았습니다. 결과는 역시나 2수만 나오더군요. 그래서 제가 누구나 여섯개 번호를 선택하면 두개 정도는 맞춘다고 앞서 말씀드린 것이며 절대 특별할 것도 없고 더 많이 맞추실 날이 있으실겁니다.
당첨번호와 보너스 번호인 1번과 35번을 이번에도 가져가신 분들은 정말이지 당첨되실분들이십니다. 일반적이지 않은 사고방식, 흐름을 쫓아갈 수 있는 용기에 대단함을 느낍니다.
여기서 흐름은 참 중요한 것 같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는데 최근 흐름을 살펴보면,
1끝수, 5끝수, 0끝수의 강세, 1궁도 강세, 가로7라인 약세, 연번 출현 강세, 이월수 출현 강세 등 왜 이런 부분을 못가져 가는것인지 제 자신이 부끄러울 따름이네요. 인위적으로 깨버릴 수 없는 부분인데...
낙수표든 빈도표든 장기미출현번호든 모든 부분에서 너무 크게 자신했었는데 비웃기라도 하듯 모두 비켜가 버렸습니다. 내가 무엇을 하려는지 알고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죄송합니다.
1등 당첨금은 3,015,312,891원으로 여덞곳의 로또명당에서 수동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자동으로 출현하였습니다.
소득세와 지방세 합계 962,052,910원을 공제 후 2,053,259,981원을 실수령 해 가시겠네요.
950회차에도 당첨자가 8명이 나왔는데 그때의 당첨금은 3,281,920,500원으로 약 2억 7천만원 정도가 차이가 나는데 전체 판매액에서 약 100억원 정도가 차이가 나는 이유입니다.
로또959회 행운의 전국 로또명당
로또복권 자동구입이 답일까요?
자동 당첨자가 많다는 것은 당연히 자동으로 구입하는 판매량이 많다는 의미이며 당첨번호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회차일수록 수동 당첨자의 수는 현저히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쩌다 나오는 수동 당첨자의 경우도 로또사이트를 통해 제공받는 번호인 경우가 많을테니 매주 토요일 밤마다 느끼는 감정이지만 '이걸 계속 해야하나' 싶을 정도입니다.
포스팅 내용대로 조합한 한 게임은 당첨번호를 찾아보지도 못했고 나머지 한게임은 최근 다시 시작된 두개 번호 맞추기네요. 한달에 한번 정도 당첨되면 나머지는 매번 허탕입니다.
이번주는 복기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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